Kenzo Minami - 2009 Spring / Summer Collection.

일본 출신의 비주얼 아티스트 kenzo minami 의 이번년도 s/s 티셔츠 들이다
도트 무늬로 galaxy 처럼 보이는 그라픽에 흥건하게 반해 이것 저것 뒤져 봣다
특이한 이력이 서양 철학을 공부햇다는 점과 공업 디자인을 전공햇다는 점인데
초반 작업들에서는 철학의 추상적인 향기는 어디서 묻어나는지 잘은 모르겟으나
아찔하게 철저한 공업스러움(?)의 디테일한 향기는 꽤 진하게 느껴졋다
한편으로는 비주얼 작업하는 여느 대학생의 포트폴리오를 보는듯한 기분이들어
언뜻 '특별하다'는 느낌은 들지 않던게 사실이다..(정작 나는 뭐가 잇나..? 하하)

지나온 작업물들을 보면 이번 시즌 그라픽에선 인더스트리얼의 향기는 조금 덜한 느낌이다
근례의 작업들로 넘어오면서, 시간을 거듭할수록 더 추상적인 작업들을 내놓는 겐죠 사마
이번 시즌을 보며 느낀건 그가 작업을 거듭해 나갈수록 쌓이는 커리어로 인한 웬지 모를 여유로움이 잇더라

그래픽들은 대체적으로 괜찮은데 입을 사람의 성별이 남자인지 여자인지 성별이 모호한 티셔츠 패턴과
하늘 하늘 거리는 원단, 네크 라인이 넓어서 개인적으로는 조금 마음에 않들긴 하지만..
(조금은 여성스런 패턴의 티셔츠가 어울리지 않아서 심술내며 하는 이야기...가 아니다! 하하하)

겐죠 사마는 지금까지 상당히 여러가지 작업을 해내오고 잇다
잡지나 cd 커버 디자인, 월 페인팅, 커스텀 슈즈 작업까지
거기다 raf simons, reebok, converse, nike 등등 많은 의류 업체들과도 작업햇는데
의류 디자이너로써가 아니라 플라이어 메이커나 월 페인팅 아티스트로 작업이더라
아직 의상으로는 아니라 이건가..하하

-보너스 이미지는 나중에 덧붙이기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