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r. Flash 의 Powerlight.

Domino Part B


Motorcycle Boy


Powerlight

2006 년 TTC 와의 꼴라보 이후로 죽은듯이 잠잠하던 mr flash 가 새 ep 로 컴백했습니다 햇수
로 4 년만이니 정말 오랜만이네요~! 일전엔 TTC 와 작업했던 champion 의 ins 를 mos def 과
함께 다시 리-이슈 시킨적도 있었고 kanye 의 곡을 리믹스 한적도 있었지만 비교적 다른 뮤지
션들에 비해서 참 잠잠하게 지나온 mr flash 가 드디어 컴백입니다 =)

일단 mr flash (real name : gilles bousquet) 역시 기본적으로 프렌치, 그리고 ed bangers 의
첫번째 레코드를 릴리즈 한 뮤지션입니다 2001 년에 le voyage fantastique ep 로 데뷰를 하고
이후에 pedro winter (aka busy p) 를 만나 ed bangers 에 사인하고 카탈록 번호 ed 001 을
달고 cassius 의 zdar 와 함께 rader rider 라는 싱글을 내놓게 됩니다 그 이후엔 역시 죽은듯
이 잠잠하다가 05 년도엔 제가 ed bangers 를 열심히 디깅할적에 자주 듣던 앨범인 monsieur
sexe 믹스 테잎을 내놓았었어요 이때까지 참 좋았던거 같은데 TTC 와 작업한 ep 는 정말 wor
-st 한 작업이었던거 같습니다 이력은 이렇게 짧지만 flash 가 내놓는 그의 instrumental 들은
마치 lp 로 듣는듣한 fat 한 음색을 들려줍니다 따스한 아날로그 사운드와 힙합적인 뎀핑, 터프
하고 나이스한 신디, 기타 솔로들이 정말 남자다운 터치가 넘치는 곡들을 만들어내요

이번 앨범은 앞서 말씀드린 터프, 힙, 펟, '아날'사운드와 더불어 빈티지한 청량감과 돋보이는
그루브가 귀에 여운을 남기는 ep 입니다 현재 5 월 이전까지 출시 된 ep 들 중에서 주목해야
할 만한 이유가 충분한 곡들 같아요 앨범 티져에서 제가 단번에 빠져버린 domino part a 를 시
작으로 blood, sweat & tears 가 시작하는데요 포스팅한 part b 그리고 마지막 곡인 powerlig
-ht 은 가히 궁극적인 빈티지 사운드를 연출해냅니다 특히 powerlight 은 뤂핑도 참 좋고 신디
사이져 솔로들이 정말 주옥같아요 어쩐지 '감명깊다'라는 표현이 떠오르게 만드는 곡 인데요
이번 ep 를 제가 좋아하게 된 가장 큰 이유입니다! 뤂핑 하나 잘 잡아 놓고 신디사이져 솔로로
이렇게 자유롭게 날아다니는듯한 기분을 만끽하게 해준다니 역시 꼭 테크니컬한 시퀀싱만이
좋은 곡을 만들어 내는건 아니네요 중후하게 농익은 '연륜'이랄까요 깨끗하게 개인 요즘 날씨
와 참으로 잘 어울린다는 생각입니다 두번째 곡인 motorcycle boy 는 한마디로 훈훈한 곡 이예
요 쟈켓 이미지에 보이는 저 웨스턴 부츠와 참으로 잘 어울리는 곡 인데요 병맥주 하나 들고 얼
싸 좆쿠나 생각없이 즐겁게 흔들 수 있는 해피 무드를 느낄 수 있습니다

2010 년은 breakbot 의 정규 ep 데뷰와 더불어 ed bangers 의 활동이 많이 눈에, 귀에 띄는거
같아요 곧 uffie 의 정규 앨범 소식, mr oizo 와 justice 그리고 무려 cassius 가 뭉쳐 영화 rubb
-er ost 를 발표한다고 하구요 또 제가 정말 좋아하는 뮤직비디오 감독인 romain gavras (ed r
-ec 과의 작업중에선 justice 의 stress, dj mehdi 의 signeture, 얼마전엔 m.i.a 의 신곡 뮤직비
디오를 제작) 는 영화를 내놓는다고해요 거기다 ost 는 sebastiAn 이라고 합니다 justice 의 신
보는 제가 어디서 주워듣기론 2011 년이라고 하더라구요 ed bangers 가 2009 년에 많이 가라
앉았는데 다시 가슴을 설레이게 만드는 정보들이 많습니다 2010 년 하반기에도 주목 할 만한
움직임들을 많이 봤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날씨가 좋아요 mr flash 의 새 ep 와 함께 환타 같은
야외 활동 하시길 ;D 보너스로는 섹시한 monsieur sexe 믹스테잎 중에서 한곡 골라봤습니다

bonus_

Dirty Bossa Nova + Interlude: "Nue, Entièrement Nu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