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rie B
stephen falken 도 그렇고 daroc 고 그렇고
참 오래도 걸렷네요 이제 아마 몇달정도 더 지나가버렷으면
그냥 까마득하게 promo tune 몇곡으로써만 기억되는 2000 년 중반 이후
retro 의 홍수속에 포함되엇던, 80's 가 다시 화자되던 때를
아주 잠시 다른 유능한 뮤지션들과 돌아온 vintage synth 의 황금기를 빛냇던
그런 뮤지션으로 남을뻔 햇던걸 아슬 아슬하게 비켜나와
데뷰 ep 를 내놓은것 같은 기분이 드는 앨범입니다
일단 daroc 의 소개는 여타 인디뮤지션들과 전혀 다를바 없이
얻을 수 잇는 재밋는 biography 는 그다지 없습니다
그의 블로그에서 얻을 수 잇는 정보는 프랑스 태생이고
(붐박스라고 일컫는) ghetto blaster 에 달려잇던 테잎 레코더를 가지고 놀앗다던 정보
그리고 daniel balavoine 이나 serge gainsbourg 같은 클레식한 frenchpop 뮤지션들에게,
또 다른 수많은 뮤지션들에게 영향을 끼친 스티비 원더, 마이클 잭슨, 조지오 모로더 같은
worldwide 한 위대한 뮤지션들에게 영향을 받앗다는 그저 뻔한 biography 를 읽어볼 수 잇습니다
한가지 앨범 외의 활동으로는 ground zero 라는 곡으로 유명한 하드코어 록 그룹인
we are terrorist 의 ground zero 을 리믹스 햇던적이 잇엇지만
w.a.t 와의 작업은 의외성 말고는 아무것도 건질것이 없엇던걸로 기억이 되네요
그러게요 솔직히 어떤 뮤지션에게나 찬란한 여러가지 사건사고를 지나와서
지금 그들의 앨범에 실린곡이나 유출곡을 우리가 듣고 잇는것은 아닙니다
그저 콘텐츠가 좋다면 이글을 쓰고 잇는 저에게나 이 글을 보시고 계시는
여러분에게도 더이상 바랄것 없이 그만일것 같다는 그런 이야기입니다
상당히 어두운 느낌의 빈티지 신디사이져 음색들을 선두로
앨범의 첫곡인 serie b 가 꽤 장엄한 무게를 가지고 시작합니다
마치 80 년대 중~후반 이라던지 90 년대 초반에 출시된 패미콤 게임중에
벽돌로 지어진 정말 castle 이라는 건축물에 걸맞는 이미지를 가진
건축물의 발코니 같은 곳에서 망또를 뒤집어쓴 악당의 뒷모습이 비추어지고
또 그의 옆으로 정말 뻔하게 번개가 떨어지는 어두운 아우라의
8 bit 스테이지가 보여질때 흐르는 테마곡풍의 곡입니다
이번 ep 의 첫곡인만큼 daroc 의 색깔을 확실하게 보여주는 곡이기도 하고
저를 비롯해 처음 daroc 의 정체를 만천하에 떨쳣던 곡이니만큼
놓치지 마시고 자기전에 다시 한번 들어보시고서는 보라색 악몽을 꾸세요
이어서 행성하나 보이지 않는 깜깜한 우주에서 불러오는듯한 love script 가 잔잔하게 이어집니다
저는 serie b 까지는 '아 이 뮤지션도 들을만한 retro 구나' 라는 걸 느꼇지만
love script (promo 곡으로 떠돌때는 곡명이 moogeux 엿어요) 를 듣는순간
이 뮤지션은 주목해야 될 필요가 잇다고 고막으로 느꼇습니다 하하
그리고 마지막으로 업로드 해놓은 곡은 paris 1977 이라는 곡인데요
이 곡으로 daroc 은 청자들에게 자신의 존재감을 확실하게 쐐기를 박는듯 합니다
대체로 어둡지만 은은하게 빛나는 보라색 계열의 음색들이 펼쳐지는 앨범이예요
homeless boy 라는 곡도 실려 잇지만 정규곡 4 곡중에선
homeless boy 가 그나마 가장 쳐지는 곡이 아닐까 싶어 제외 햇습니다
(제가 평소에 3 곡을 맞춰 올려야하는 이유도 잇지만..하하)
homeless boy 이후의 곡들로는 ep 를 듣기에 심심하지는 않을까
remix 곡들로 채워 놓앗는데요 텐션은 조금 올라붙엇지만
전체적으로 daroc 의 origin 을 보여드리기엔 original mix 곡들이 적합할 것 같아서
나쁜 곡들은 없지만 remix 곡들도 제외 시켯습니다
이어서 보너스로 들려드릴 곡은 dw 와의 꼴라보레이숑 곡 입니다
dw 는 디자인과 음악까지 두마리 토끼를 모두 섭렵한 팀인데요
그들의 음악도 참 멋지지만 저는 dw 의 디자인을 상당히 좋아해요
valerie 의 전속(?) 디자이너 격인 zonders 라는 디자이너와 비교가 될 정도로
상당한 내공을 지닌 디자인들을 펼쳐보이고 잇습니다
알아보기 쉽게 그의 works 를 말씀 해드리면
miamihorror 의 bravado ep 와 tesla boy 의 (unofficial) ep 를
디자인 한 친구들입니다 zonders 는 상당히 simple 고 edge 잇는 디자인이지만
dw 는 몽환적이고 조금 더 추상적인 디자인들을 나타냅니다
정말 7~80 년대에 디자인한것이 아닐까? 싶을 정도로
retro 를 정직하게 표현해내고 잇어서 굉장히 주목하고 잇는 디자이너 입니다
이런 멋진 친구들과 합작햇던 hypnotic france 도 들어보세요 :^)
bonus_
Daroc (Feat. DW) - Hypnotic Franc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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